다비드 엘라자르
다비드 "다도" 엘라자르 (David "Dado" Elazar, 히브리어: דוד "דדו" אלעזר, 1925년 8월 27일 – 1976년 4월 15일)는 이스라엘의 군인으로, 1972년부터 1974년까지 이스라엘 방위군 (IDF)의 총참모장을 역임했다.
엘라자르는 유고슬라비아 왕국 사라예보에서 태어났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했다. 그는 1941년 팔마흐에 입대하여 리타니 작전과 독립 전쟁에 참전했다. 전쟁 후, 그는 장교로 진급하여 여러 직책을 거쳤다.
1967년 6일 전쟁 당시, 엘라자르는 북부 사령관으로 시리아 전선을 지휘하며 골란 고원을 점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전략적 판단과 과감한 지휘는 이스라엘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1972년, 엘라자르는 이스라엘 방위군의 총참모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군의 현대화와 훈련 강화에 힘썼다. 그러나 1973년 욤 키푸르 전쟁 당시,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시리아의 기습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다. 전쟁 초기의 혼란과 정보 부족으로 인해 엘라자르는 비판을 받았고, 아그라나트 위원회의 조사 결과 전쟁 준비 부족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 결국 1974년, 그는 총참모장직에서 사임했다.
엘라자르는 1976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욤 키푸르 전쟁에서의 논쟁적인 역할에도 불구하고, 그는 6일 전쟁에서의 공로와 이스라엘 방위군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 군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