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

살구꽃은 장미목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인 살구나무(Prunus armeniaca)의 꽃이다. 봄에 잎보다 먼저 피어나며, 연분홍색 또는 흰색을 띤다.

특징

• 형태: 꽃잎은 5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둥근 모양을 띤다. 꽃잎의 색은 품종에 따라 연분홍색에서 흰색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져 있으며, 꽃자루는 짧다.
• 개화 시기: 일반적으로 4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개화한다. 개화 시기는 지역 및 기후 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향기: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
• 생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한다.

상징

살구꽃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순수, 겸손, 아름다움 등을 상징한다. 또한, 과거에는 살구꽃이 과거에 급제한 선비의 머리에 꽂혔다는 이야기로 인해 입신양명을 상징하기도 한다.

활용

살구꽃은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지며, 꽃잎은 식용으로도 사용된다. 살구꽃차는 은은한 향과 맛으로 즐겨 마시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문화

한국의 전통 민요나 시가에도 자주 등장하며, 봄의 정취를 나타내는 소재로 활용된다. 또한, 살구꽃을 주제로 한 그림이나 공예품도 많이 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