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폰 에센

니콜라이 오토비치 폰 에센 (러시아어: Николай Оттович фон Эссен, 1860년 12월 23일 [구 1860년 12월 11일] 상트페테르부르크 – 1915년 5월 20일 [구 1915년 5월 7일] 레발)은 러시아 제국 해군의 제독으로, 러일 전쟁과 제1차 세계 대전 시기에 활동했다. 발트 함대의 재건과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공격적인 전략과 뛰어난 지휘 능력으로 명성을 얻었다.

생애

폰 에센은 독일계 귀족 가문 출신으로, 해군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러시아 해군에 입대했다. 초기에는 다양한 함선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고, 러일 전쟁 당시에는 순양함 노비크의 함장으로 참전하여 용맹을 떨쳤다. 비록 노비크는 전투에서 침몰했지만, 폰 에센의 지휘 능력은 높이 평가되었다.

러일 전쟁 이후, 폰 에센은 발트 함대의 재건을 주도하며 함대의 현대화와 전력 강화에 힘썼다. 그는 새로운 전술을 도입하고 해군 훈련을 강화하여 발트 함대의 전투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1911년에는 발트 함대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제1차 세계 대전 초반 발트 해에서 독일 해군에 맞서 싸웠다. 폰 에센은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하며 독일 해군의 움직임을 저지하고 러시아 해군의 위상을 높였다.

업적

• 발트 함대 재건 및 전력 강화
• 공격적인 해군 전략 수립 및 실행
• 제1차 세계 대전 초반 발트 해 방어

사망

니콜라이 폰 에센은 1915년 5월 20일 (구 1915년 5월 7일) 레발 (현재의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러시아 해군에 큰 손실이었으며, 그의 업적은 러시아 해군 역사에 길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