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뼈
가슴뼈 (Sternum) 또는 흉골은 척추동물의 가슴 앞부분 중앙에 위치하는 길고 납작한 뼈이다. 갈비뼈와 쇄골을 연결하여 가슴 우리를 구성하며, 심장과 폐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조
가슴뼈는 위에서부터 흉골병 (Manubrium), 흉골체 (Body), 검상돌기 (Xiphoid process) 세 부분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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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골병: 가슴뼈의 가장 윗부분으로, 쇄골과 첫 번째 갈비뼈와 연결된다. 목 아래쪽에서 만져지는 오목한 부분을 흉골병절흔 (Jugular notch)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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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골체: 흉골병 아래쪽에 위치하며, 길고 납작한 형태로 갈비뼈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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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상돌기: 가슴뼈의 가장 아랫부분에 위치한 작고 뾰족한 돌기이다. 연골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점차 골화된다.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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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우리 구성: 갈비뼈와 쇄골을 연결하여 가슴 우리를 형성하고, 심장과 폐와 같은 중요한 장기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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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부착점 제공: 가슴, 어깨, 목의 여러 근육들이 가슴뼈에 부착되어 몸의 움직임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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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 기능: 흉골에는 골수가 존재하여 혈액 세포를 생성하는 조혈 기능을 수행한다.
임상적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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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골 골절: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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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골 통증: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늑연골염, 흉곽 출구 증후군, 심장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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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골 천자: 골수 검사를 위해 흉골에서 골수를 채취하는 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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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 흉골 절개술: 심장 수술 시 흉골을 세로로 절개하여 가슴을 여는 수술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