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교육

인도의 교육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학과 제도를 거쳐 발전해왔다. 고대 인도에서는 구루쿨라(Gurukula) 제도를 통해 주로 종교, 철학, 문학, 과학 등의 지식을 전수했으며, 이는 스승과 제자 간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이루어졌다. 중세 시대에는 이슬람의 영향으로 마드라사(Madrasah)가 설립되어 이슬람 신학, 법률, 문학 등을 교육했다.

영국 식민지 시대에는 서구식 교육 제도가 도입되었으며, 토마스 바빙턴 매컬리(Thomas Babington Macaulay)의 교육 정책에 따라 영어를 통한 교육이 강조되었다. 이는 인도 사회에 영어 사용 계층을 형성하고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영향을 미쳤으나, 전통적인 교육 방식은 소외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인도 독립 이후, 교육은 국가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어 정부 주도로 교육 시스템 확충에 힘썼다. 초등 교육 의무화, 중등 교육 확대, 고등 교육 기관 설립 등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 간, 계층 간 교육 격차가 존재하며, 교육의 질 향상, 교사 양성, 교육 시설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현재 인도의 교육 시스템은 중앙 정부와 주 정부의 협력 하에 운영되며, 초등학교(Primary School), 중학교(Secondary School), 고등학교(Higher Secondary School), 대학교(University) 등의 단계로 구성된다. 또한, 정보 기술(IT) 분야의 발전에 힘입어 기술 교육이 강조되고 있으며, 사립 교육 기관의 역할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인도의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 발맞춰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