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필리아

마크로필리아 (Macrophilia)는 성적 페티시의 일종으로, 거대한 사람이나 생물에 대해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신체적인 크기에 대한 극단적인 차이에서 오는 흥분을 경험하며, 이는 환상, 이미지, 또는 실제적인 상황을 통해 나타날 수 있다.

마크로필리아는 특정 크기의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선호도를 포함할 수 있으며, 때로는 '자이언티즘 (giantism)'이라는 용어와 혼용되기도 하지만, 자이언티즘은 단순히 거인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이나 숭배를 나타내는 반면, 마크로필리아는 성적인 매력을 핵심 요소로 가진다.

이러한 성적 지향은 개인의 판타지나 취향의 일부일 수 있으며, 반드시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마크로필리아와 관련된 콘텐츠는 종종 인터넷 커뮤니티나 특정 웹사이트에서 공유되며, 창작물이나 예술 작품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정신 의학적 관점에서, 마크로필리아는 DSM (정신 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이나 ICD (국제 질병 분류)와 같은 공식적인 진단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만약 이러한 성적 관심이 개인의 사회적 기능이나 심리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고려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