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피 시니어
켄 그리피 시니어 (Ken Griffey Sr.), 본명 조지 케네스 그리피 (George Kenneth Griffey, 1950년 4월 10일 ~ )는 미국의 전 프로 야구 선수이자 감독이다. 주 포지션은 외야수였다.
오하이오주 도노반에서 태어난 그리피 시니어는 1973년부터 1991년까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MLB)에서 활약했다. 신시내티 레즈,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여러 팀을 거쳤으며, 특히 신시내티 레즈의 빅 레드 머신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뛰어난 타격 능력과 주루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1975년과 1976년에는 신시내티 레즈의 월드 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3번의 올스타 선정 (1976, 1980, 1981)과 실버 슬러거 상 (1980)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아들 켄 그리피 주니어 또한 MLB의 전설적인 외야수로, 부자가 함께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것은 야구 역사상 특별한 순간으로 기록되고 있다. 은퇴 후에는 코치 및 감독으로 활동하며 야구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