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웬 테니슨
그웬돌린 "그웬" 테니슨은 미국 애니메이션 시리즈 《벤 10》의 주요 등장인물이다. 벤 테니슨의 사촌이자 맥스 테니슨의 손녀로, 원래는 벤과 자주 다투는 똑똑하고 독립적인 소녀로 묘사된다.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그웬은 뛰어난 지능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벤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며, 점차 마법 능력을 개발하고 숙달하게 된다.
초기 시리즈에서는 기본적인 격투 능력과 뛰어난 지능을 활용했지만, 외계인과의 전투를 통해 마나를 감지하고 조작하는 능력을 발견한다. 이는 그녀의 외할머니 베르도나로부터 물려받은 아노다이트 유전자 때문인 것으로 밝혀진다. 그웬은 마나를 사용하여 에너지 방패를 생성하거나 물체를 조종하는 등 다양한 마법 기술을 구사한다.
《벤 10: 에일리언 포스》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마법 능력을 선보이며, 럭키 걸이라는 히어로로 활동하기도 한다. 《벤 10: 얼티메이트 에일리언》에서는 아노다이트로서의 잠재력을 더욱 발전시키며, 벤과 함께 우주의 위협에 맞서 싸운다. 《벤 10: 옴니버스》에서는 이전 시리즈에 비해 능력이 다소 약화된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여전히 벤의 든든한 동료로서 활약한다.
그웬 테니슨은 시리즈 전반에 걸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강력한 마법 능력을 지닌 히어로로 발전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의 지능, 용기, 그리고 벤과의 복잡한 관계는 《벤 10》 시리즈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