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투그로수주

마투그로수주(Mato Grosso)는 브라질 중서부에 위치한 주(州)이다. 브라질에서 세 번째로 큰 주이며, 아마존 열대우림, 판타날 습지, 세하두 사바나 등 다양한 생태계를 포함하고 있다. 주도는 쿠이아바(Cuiabá)이다.

개요

마투그로수주는 북쪽으로는 아마조나스주와 파라주, 동쪽으로는 토칸칭스주와 고이아스주, 남쪽으로는 마투그로수두술주, 서쪽으로는 혼도니아주와 볼리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903,357.908km²이며, 인구는 2021년 기준 약 356만 명이다. 주요 산업은 농업, 목축업, 광업이며, 특히 콩, 옥수수, 목화 생산량이 많다.

지리

마투그로수주는 크게 세 가지 주요 생태계로 나눌 수 있다. 북쪽은 아마존 열대우림의 일부이며, 남서쪽은 세계 최대의 습지인 판타날, 중앙과 동쪽은 세하두 사바나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다양한 생태계는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자랑하며, 재규어, 아나콘다, 카피바라, 투칸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의 서식지이다.

역사

마투그로수 지역은 원래 다양한 원주민 부족들의 땅이었다. 18세기 초, 금광이 발견되면서 포르투갈인들이 이 지역으로 이주하기 시작했고, 이후 농업과 목축업이 발전하면서 브라질의 중요한 지역으로 성장했다. 마투그로수주는 1822년 브라질 독립 이후 주(州)로 승격되었다.

경제

마투그로수주의 경제는 주로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콩, 옥수수, 목화 생산은 브라질 전체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수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목축업도 중요한 산업이며, 광업 역시 금,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주요 도시

• 쿠이아바 (Cuiabá): 마투그로수주의 주도이며,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도시 시설이 공존하는 곳이다.
• 바라스두가르사스 (Barra do Garças): 아라과이아 강과 가르사스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며, 관광과 농업의 중심지이다.
• 론도노폴리스 (Rondonópolis): 마투그로수주 남부에 위치하며, 농업과 산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관광

마투그로수주는 다양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생태 관광이 발달해 있다. 판타날 습지에서는 야생 동물 관찰, 보트 여행, 승마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아마존 열대우림에서는 정글 트레킹, 카누 타기 등 모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쿠이아바를 비롯한 역사적인 도시에서는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