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총독
마카오 총독은 포르투갈령 마카오의 최고 행정 책임자였다. 마카오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기간 동안 임명되어 파견되었으며, 마카오의 행정, 군사, 외교 등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권한을 가졌다.
마카오 총독의 역할과 권한은 시대에 따라 변화했지만, 기본적으로 포르투갈 정부를 대표하여 마카오를 통치하는 것이었다. 총독은 포르투갈 정부의 지시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했으며, 마카오 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책임졌다.
마카오 총독은 일반적으로 포르투갈 본토의 군인 또는 정치인이 임명되었으며, 임기는 보통 3년이었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임기가 연장되거나 단축될 수도 있었다. 총독은 마카오 내 포르투갈인 사회는 물론, 중국인 사회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1999년 12월 20일 마카오가 중화인민공화국에 반환됨으로써 마카오 총독의 직위는 폐지되었다. 마지막 마카오 총독은 바스코 로샤 비에이라였다. 마카오 반환 이후에는 마카오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이 마카오의 최고 행정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