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청색
녹청색은 초록색과 파란색이 섞인 색이다. 푸른 기가 도는 초록색 또는 초록 기가 도는 파란색을 뜻한다.
색상환에서 초록색과 파란색 사이에 위치하는 색이며, 흔히 청록색 계열에 속하는 색으로 분류된다. 특정 색상 표준(예: 먼셀 색체계)에 정확히 정의된 고유 색명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이나 예술, 디자인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색명이다.
자연에서는 깊은 바다의 색, 특정 광물(예: 공작석)의 색, 또는 구리가 산화되어 생기는 파티나(patina, 청동의 녹) 색과 유사한 경우가 많아 자연적이거나 고전적인 느낌을 줄 때 사용되기도 한다.
미술, 패션,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차분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사용된다. 유사한 색으로는 청록색이 있으며, 맥락에 따라 혼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