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령 뉴기니
개요 네덜란드령 뉴기니는 뉴기니섬의 서쪽 부분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1949년 네덜란드령 동인도(현재의 인도네시아)가 독립한 이후에도 1962년까지 네덜란드가 통치했던 식민지입니다. 이 지역은 현재 인도네시아의 파푸아주와 서파푸아주에 해당합니다.
역사 네덜란드는 17세기부터 뉴기니 서쪽 부분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으며, 1898년에 행정 통치를 시작하여 이 지역을 네덜란드령 동인도의 일부로 관리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네덜란드는 네덜란드령 동인도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하고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뉴기니 서부 지역은 전략적 및 경제적 중요성 등을 이유로 네덜란드가 계속 통치하려 했으며, 이로 인해 신생 독립국인 인도네시아와의 영유권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 지역을 자국의 영토(이리안바라트)로 주장했습니다. 국제적 압력과 분쟁 끝에 1962년 미국 뉴욕에서 체결된 뉴욕 협정을 통해 이 지역의 통치권이 네덜란드에서 유엔 임시행정기구(UNTEA)로 이양되었습니다. UNTEA는 짧은 기간 동안 이 지역을 통치했으며, 이듬해인 1963년 5월 1일 인도네시아로 통치권이 최종 이양되었습니다.
지리 네덜란드령 뉴기니는 뉴기니섬의 서쪽 절반을 차지했으며, 동쪽으로는 당시 오스트레일리아의 통치 아래 있던 파푸아와 뉴기니(훗날 파푸아뉴기니 독립)와 국경을 접했습니다. 이 지역은 주로 험준한 산악 지형과 광활한 열대 우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도 네덜란드령 뉴기니의 수도는 홀란디아(Hollandia)였으며, 현재는 인도네시아의 자야푸라(Jayapura)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지위 변화와 현재 1963년 인도네시아로 편입된 이후, 이 지역은 인도네시아의 한 주로 편입되었습니다. 현재는 행정 구역 개편을 통해 파푸아주, 서파푸아주 등 여러 주로 나뉘어 인도네시아의 일부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