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손 초상

윤희손 초상은 조선 시대의 문신 윤희손(尹喜孫, 1477년 ~ 1540년)의 초상화이다. 윤희손은 자는 계헌(繼憲), 호는 퇴우당(退憂堂)이며, 본관은 파평(坡平)이다. 중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 감찰, 사간원 정언 등을 역임했고, 이후 대사성, 이조참판, 대사헌 등을 지냈다.

초상화는 윤희손의 관복 차림을 묘사하고 있으며, 조선 시대 초상화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인다. 화면의 구도, 인물의 표현, 채색 등에서 조선 시대 초상화의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현재 전해지는 윤희손 초상화는 여러 점이 있으며, 각 초상화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윤희손의 인물됨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상화는 윤희손의 가문에서 보관되어 오다가 현재는 박물관이나 개인 소장품으로 전해지고 있다. 초상화의 정확한 제작 시기와 화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윤희손 생존 시기 또는 사후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