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구절초 (학명: Chrysanthemum zawadskii)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산과 들에서 자생한다.

특징

구절초는 높이가 30~60cm 정도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잎의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다. 꽃은 9월에서 11월 사이에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으로 핀다. 꽃의 지름은 3~5cm 정도이며,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린다. 열매는 수과이며, 11월에 익는다.

생태

구절초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건조한 환경에도 비교적 잘 견딘다. 번식은 씨앗이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활용

구절초는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약용으로도 사용된다. 꽃은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술을 담그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구절초의 꽃을 해열, 진통, 소염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구별

구절초는 비슷한 종류의 다른 국화과 식물들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 쑥부쟁이와는 잎의 모양으로 구별할 수 있다. 쑥부쟁이의 잎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지 않으며,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기타

구절초는 한국의 자생 식물로, 가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이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구절초를 약용으로 사용해 왔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밝혀지면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