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므앙 국제공항
돈므앙 국제공항(태국어: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ดอนเมือง, 영어: Don Mueang International Airport, IATA: DMK, ICAO: VTBD)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개요 돈므앙 국제공항은 방콕의 주요 국제공항으로 오랫동안 기능해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운영 공항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2006년 수완나품 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주요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었으나, 2007년부터 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운영을 재개하여 현재는 수완나품 국제공항과 함께 방콕의 두 개의 주요 공항 중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주로 저비용 항공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을 처리한다.
역사 돈므앙은 1914년 태국 왕립 공군 기지로 처음 문을 열었다. 민간 항공편 운항은 1924년에 시작되었으며, 이후 방콕의 유일한 국제공항으로서 동남아시아 항공 교통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해왔다. 오랫동안 확장과 보수를 거듭하며 증가하는 항공 교통량을 처리했으나, 용량 포화 문제와 도시 개발로 인한 확장 제한 등으로 인해 새로운 공항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2006년 수완나품 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모든 상업 항공편 운항이 수완나품으로 이전되었고 돈므앙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그러나 수완나품 공항의 초기 혼란 및 저비용 항공사들의 요구에 따라 2007년부터 다시 제한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점차 저비용 항공사의 중심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설 돈므앙 국제공항은 현재 두 개의 주요 터미널인 터미널 1 (국제선 및 국내선 일부)과 터미널 2 (국내선 및 국제선 일부)를 운영하고 있다. 두 터미널은 연결 통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여러 개의 활주로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다. 공항 내에는 상점, 식당, 라운지 등 승객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기능 및 역할 현재 돈므앙 국제공항은 태국 국내 및 주변 국가로 운항하는 저비용 항공사들의 주요 허브 공항이다. 타이 에어아시아, 녹 에어, 라이언 에어 등 다수의 저비용 항공사가 이곳을 기점으로 운항하고 있다. 수완나품 공항이 풀 서비스 항공사와 장거리 노선을 주로 처리하는 반면, 돈므앙은 저렴한 요금으로 국내외 단거리 여행을 원하는 승객들에게 중요한 선택지로 기능한다.
교통 방콕 시내 및 주변 지역과의 접근성이 비교적 용이하다. 택시, 공항 리무진 버스, 시내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공항 근처에 돈므앙 기차역이 있어 기차를 이용한 이동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SRT 레드 라인이 개통되어 도심까지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