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문도 오르시

라이문도 비비아니 오르시 (Raimundo Bibiani Orsi) (1901년 12월 2일 – 1986년 5월 6일)는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의 축구 선수로, 윙 포워드로 활약했다.

생애 및 경력

오르시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에서 태어났다. 클럽 아틀레티코 인데펜디엔테에서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하여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득점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1930년대 초, 이탈리아로 이주하여 유벤투스 FC에서 뛰며 세리에 A 우승을 다섯 차례나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오르시는 국가대표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탈리아 대표팀으로는 1934년 FIFA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그는 두 개의 다른 국가대표팀으로 월드컵 결승에 출전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플레이 스타일

오르시는 빠른 발과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측면을 돌파하는 데 능했으며, 정확한 슈팅 능력까지 겸비한 공격수였다. 그의 활약은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주요 수상 경력

• 세리에 A 우승: 5회 (유벤투스, 1930–31, 1931–32, 1932–33, 1933–34, 1934–35)
• FIFA 월드컵 우승: 1회 (이탈리아, 1934)
• 올림픽 은메달: 1회 (아르헨티나,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