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트레블리

골든트레블리 (Golden Trevally), 학명 Gnathanodon speciosus,는 전갱이과에 속하는 어종이다. 인도양과 태평양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하며, 주로 해안의 암초 지대나 라군에서 발견된다.

특징

몸은 측편되어 있으며, 어린 개체는 밝은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가로 줄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성장하면서 노란색은 점차 은색으로 변하고 줄무늬는 흐릿해진다. 입술은 두툼하고, 턱에는 작은 이빨이 있다. 최대 몸길이는 약 120cm까지 자랄 수 있다.

생태

주로 작은 어류, 갑각류, 두족류 등을 먹고 산다. 어린 개체는 대형 해파리나 상어 등에 붙어 공생하는 습성이 있으며, 이는 포식자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행동으로 여겨진다.

인간과의 관계

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주로 낚시 대상어로 인기가 높다.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관상용으로도 사육된다.

보존 상태

현재 IUCN 적색 목록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지만, 서식지 파괴와 남획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지속 가능한 어업 관리가 필요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