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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시 요시오

오이시 요시오 (大石 良雄, 1670년 ~ 1703년)는 에도 시대 전기의 아코 번 (현재의 효고현 남서부)의 사무라이이다. 아코 사건 (赤穂事件)의 주모자로 알려져 있으며, 통칭은 오이시 구라노스케 (大石 内蔵助).

생애

겐로쿠 14년 (1701년) 3월 14일, 아코 번주 아사노 나가노리 (浅野長矩)가 에도 성 안에서 고가 다카노리 (高家吉良義央)를 칼로 상처입히는 사건이 발생하여 아사노 나가노리는 즉일 할복, 아코 번은 영지 몰수라는 처분을 받았다. 아코 번의 가로 (家老)였던 오이시 요시오는 주군을 잃은 낭인들을 규합하여 복수를 계획한다.

겐로쿠 15년 (1702년) 12월 14일, 오이시 요시오는 47명의 낭인들을 이끌고 에도에 있는 기라 요시나오의 저택에 침입하여 기라 요시나오를 포함한 일당을 살해하고 주군의 원수를 갚았다.

겐로쿠 16년 (1703년) 2월 4일, 오이시 요시오를 포함한 47인의 낭인은 막부의 명에 따라 할복 자결하였다.

평가

오이시 요시오는 주군의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충신으로 일본 역사상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충성심과 용기는 수많은 이야기, 연극, 영화 등으로 각색되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일본인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존경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