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초 대지진
게이초 대지진 (慶長大地震)은 일본 게이초 9년 (1605년) 2월 3일에 발생한 대규모 지진이다. 진원지는 난카이 해역으로 추정되며, 규모는 M7.9 ~ M8.0 정도로 추정된다. 이 지진은 일본 열도 전역에서 감지되었으며, 특히 도카이도, 난카이도 지역에 큰 피해를 야기했다.
개요
게이초 대지진은 쓰나미를 동반하여 광범위한 해안 지역을 침수시켰다. 시코쿠, 기이 반도, 아와지 섬 등지에서 특히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많은 인명 피해와 가옥 유실이 있었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쓰나미의 높이는 최대 10m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향
- 인명 피해: 정확한 사망자 수는 기록이 미비하여 알 수 없으나, 수천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해안 지역의 어촌 마을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 재산 피해: 가옥 유실, 선박 파괴, 농경지 침수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 사회적 영향: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사회 질서가 혼란스러워졌으며, 전염병 확산의 우려도 제기되었다.
- 정치적 영향: 당시 집권 세력이었던 에도 막부는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재해 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지진 발생 원인
게이초 대지진은 필리핀 해판이 유라시아 판 아래로 섭입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난카이 해역은 과거에도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던 지역으로, 미래에도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 문헌
- 宇佐美龍夫 (2003). 『日本地震資料目錄』 増補版. 東京大学出版会.
- 歴史地震研究会 (編) (2014). 『日本の地震史料』 第2巻. 東京大学出版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