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내
감내 (堪耐)는 어려운 일이나 고통을 참고 견디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참는 것을 넘어, 불가피한 어려움이나 고통을 어느 정도 수용하고 받아들이면서 견뎌내는 뉘앙스를 포함한다.
어원
'감내'는 한자어 '堪 (견딜 감)'과 '耐 (견딜 내)'가 결합된 단어이다. '堪'은 '능히 ~할 만하다', '견디다' 등의 뜻을 가지며, '耐' 또한 '견디다', '참다' 등의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감내'는 '능히 견디고 참아냄'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용례
'감내'는 주로 부정적인 상황, 예를 들어 고난, 역경, 고통, 어려움 등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개인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의나 부조리에 대한 인내를 표현할 때도 사용될 수 있다.
- "그녀는 가난과 고통을 감내하며 자식들을 키워냈다."
- "국민들은 경제 불황을 감내하며 허리띠를 졸라맸다."
- "불합리한 현실을 감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유의어
- 인내 (忍耐):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딤.
- 극복 (克服): 어려움이나 고난을 이겨냄.
- 견딤: 어려운 일이나 고통을 참고 버팀.
- 감수 (甘受): 달갑지 않은 일을 달게 받아들임.
반의어
- 회피 (回避): 마주치기 싫어 피함.
- 거부 (拒否): 받아들이지 않고 물리침.
- 저항 (抵抗): 어떤 힘에 굽히지 않고 맞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