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세
간접세는 납세자와 담세자가 다른 세금의 한 종류이다. 즉, 세금을 실제로 부담하는 사람(담세자)과 세금을 국가에 납부하는 사람(납세자)이 서로 다른 경우에 해당한다. 이는 직접세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간접세는 주로 상품이나 서비스의 판매 가격에 포함되어 부과되며, 최종 소비자가 이를 부담하게 된다. 사업자는 세법에 따라 세금을 징수하여 국가에 납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징
- 조세 전가: 세금 부담이 생산자에서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특징을 가진다.
- 역진성: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일수록 소득에서 간접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 세수 확보 용이: 세원 포착이 용이하여 안정적인 세수 확보에 기여한다.
- 소비 행위 조절: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세금 부과를 통해 소비 행위를 조절하는 효과를 가진다.
종류
- 부가가치세: 상품이나 서비스가 생산, 유통되는 각 단계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이다.
- 개별소비세: 특정 물품, 특정 장소 입장 행위, 특정 유흥 음식 행위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이다.
- 주세: 주류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 담배소비세: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 인지세: 재산상의 권리 변동에 관한 증서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 증권거래세: 주식 등의 증권 거래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장단점
구분 | 장점 | 단점 |
---|---|---|
장점 | 세수 확보 용이, 탈세 방지 용이, 소비 행위 조절 가능 | |
단점 | 역진성 문제 발생, 세금 부담의 불공평성 초래 가능, 가격 인상 요인 작용 |
간접세는 국가 재정 수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경제 활동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간접세 정책은 경제 상황 및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