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판
각판(角板)은 건축물의 구조 부재나 장식 요소로 사용되는, 모서리가 있는 판재를 의미한다. 주로 목재, 석재, 금속 등으로 제작되며, 건물의 외관을 꾸미거나 구조적인 안정성을 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개요
각판은 건물의 다양한 부분에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붕의 처마 밑이나 벽면의 모서리 부분에 부착되어 비바람으로부터 건물을 보호하고, 동시에 건물의 외관에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한다. 또한, 기둥이나 보의 연결 부위에 사용되어 구조적인 강성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종류
각판은 재료, 형태, 용도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눌 수 있다.
- 재료에 따른 분류: 목재 각판, 석재 각판, 금속 각판 등이 있다. 목재 각판은 가공이 용이하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가지며, 석재 각판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금속 각판은 현대적인 디자인에 주로 사용되며,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구현할 수 있다.
- 형태에 따른 분류: 직선형 각판, 곡선형 각판, 문양 각판 등이 있다. 직선형 각판은 단순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며, 곡선형 각판은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문양 각판은 특정한 문양이나 그림을 새겨 넣어 건물의 개성을 표현한다.
- 용도에 따른 분류: 처마 각판, 벽면 각판, 기둥 각판, 보 각판 등이 있다. 처마 각판은 지붕의 처마 밑에 부착되어 빗물받이 역할을 하고, 벽면 각판은 벽면의 모서리를 보호하며 장식적인 효과를 더한다. 기둥 각판과 보 각판은 기둥이나 보의 연결 부위에 사용되어 구조적인 안정성을 높인다.
역사
각판의 사용은 건축의 역사와 함께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고대 건축물에서도 각판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전통 건축에서는 각판이 건물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중요한 요소로 사용되었다. 현대 건축에서도 각판은 다양한 재료와 형태로 활용되며, 건물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참고 문헌
- 한국건축사
- 건축재료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