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거세 거서간
혁거세 거서간 (赫居世居西干)은 신라의 건국 시조로, 박씨 왕조의 시조이다. 기원전 69년 (또는 기원전 57년)에 알에서 태어났다는 건국 신화가 전해진다. '거서간'은 신라 초기의 왕을 칭하는 칭호 중 하나로, '귀인' 혹은 '왕'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생애
- 탄생과 건국: 삼국유사에 따르면, 혁거세는 기원전 69년 나정(蘿井)이라는 우물가에서 흰 말의 울음소리를 듣고 찾아간 곳에서 큰 알을 발견, 그 알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알에서 나왔을 때 몸에서 광채가 났으며, 새와 짐승들이 그를 보호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어린 나이에 6부 촌장들에 의해 추대되어 기원전 57년에 신라를 건국하고 왕위에 올랐다.
- 치세: 혁거세는 알에서 태어났다는 신화적 배경과 더불어 덕망 있는 인물로 묘사되며, 백성들을 다스리는 데 힘썼다고 전해진다. 그의 치세 동안 신라는 국가의 기틀을 다지고 주변 세력과의 관계를 정립하는 데 주력했다.
- 업적: 혁거세의 구체적인 업적에 대한 기록은 부족하지만, 그가 신라 건국의 초석을 다지고 초기 국가 체제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칭호의 의미
- 거서간 (居西干): '거서간'은 박혁거세가 왕위에 올랐을 때 사용한 칭호로, 신라 초기의 왕을 칭하는 여러 칭호 중 하나이다. 그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존재하나, 일반적으로 '귀인' 혹은 '왕'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관련 기록
- 삼국사기: 신라본기
- 삼국유사: 기이편
기타
혁거세의 건국 신화는 신라의 왕권 강화와 정통성 확립에 기여했으며, 이후 신라 왕조의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탄생지인 나정은 현재 경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건국을 기념하는 유적지로 보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