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제 (삼국지 시리즈)
헌제(獻帝), 휘는 유협(劉協)은 삼국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후한의 마지막 황제이다. 게임 내 능력치는 일반적으로 매우 낮게 설정되어, 정치력은 간혹 쓸 만한 수준이지만 통솔력, 무력, 지력은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직접 전투에 활용하기보다는 내정이나 외교 관련 보좌 역할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헌제는 동탁에 의해 옹립된 이후 조조에게 옹립되어 허도로 천도하게 된다. 게임 내에서는 조조 세력에 속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조조 세력이 멸망하거나 특정 이벤트 발생 시 다른 세력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삼국지 시리즈에서 헌제의 존재는 게임의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헌제의 옹립, 폐위 등은 게임 내 세력 구도에 영향을 미치며, 플레이어는 헌제를 통해 천하통일의 명분을 얻거나, 반대로 헌제를 폐위하고 스스로 황제가 되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능력치는 낮지만 헌제를 보호하거나, 헌제를 옹립하여 자신의 세력을 강화하는 플레이는 삼국지 시리즈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 요소로 작용한다. 일부 시리즈에서는 헌제가 특별한 능력을 보유하거나, 특정 아이템을 장착하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정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