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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뤼 마르틴손

하뤼 마르틴손 (스웨덴어: Harry Martinson, 1904년 5월 6일 ~ 1978년 2월 11일)은 스웨덴의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1974년에 에위빈드 욘손과 함께 노벨 문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생애

스웨덴 남동부 블레킹에 주의 옌셰핑에서 태어났다. 선원이었던 아버지가 일찍 사망하고 어머니마저 가출하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선원 생활을 하며 세계 각지를 여행했고,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접하며 문학적 영감을 얻었다. 1920년대 후반부터 시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고, 이후 소설, 희곡, 수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주요 작품

  • 《유목민》(Nässlorna blomma, 1935): 자전적인 요소를 담은 소설로, 불우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 《길》(Vägen ut, 1936): 선원 생활을 바탕으로 한 소설로, 인간의 고독과 방황을 탐구한다.
  • 《아니아라》(Aniara, 1956):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서사시로, 인간의 존재 의미와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수상 경력

  • 1974년 노벨 문학상

문학적 특징

마르틴손의 작품은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담고 있다. 그는 유려한 문체와 독창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과 우주의 신비를 탐구하며, 스웨덴 현대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아니아라》는 그의 대표작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상상력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