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산악땃쥐

긴꼬리산악땃쥐 (학명: Sorex gracillimus)는 땃쥐과의 포유류이다. 한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주로 산악 지대의 습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특징

• 외형: 몸길이는 5~7cm 정도이며, 꼬리 길이는 몸길이의 절반 이상으로 긴 편이다. 털은 등쪽은 갈색 또는 흑갈색을 띠고 배쪽은 회색을 띤다. 꼬리에도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 서식지: 해발고도가 높은 산악 지대의 침엽수림이나 활엽수림, 습지 등에서 발견된다. 낙엽이나 덤불 속에서 은신하며 생활한다.
• 먹이: 주로 곤충, 거미, 지렁이 등 무척추동물을 먹는다.
• 번식: 번식기는 봄부터 가을까지이며, 한 번에 3~7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 행동: 야행성으로 낮에는 굴이나 낙엽 밑에 숨어 있다가 밤에 활동한다. 굴을 파는 능력은 뛰어나지 않으며, 다른 동물이 버린 굴을 이용하거나 낙엽 밑에 둥지를 만든다.

분류

긴꼬리산악땃쥐는 땃쥐속(Sorex)에 속하며, 형태적 특징과 유전적 분석을 통해 여러 아종으로 나뉜다.

보전 상태

서식지 파괴와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준위협(Near Threatened, NT)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환경부 지정 보호 야생 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참고 문헌

• Wilson, D.E.; Reeder, D.M., eds. (2005). Mammal Species of the World: A Taxonomic and Geographic Reference (3rd ed.).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ISBN 978-0-8018-8221-0. OCLC 62265494.
• 환경부. "보호 야생 생물 정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