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 데게르마르크

피아 데게르마르크 (Pia Degermark, 1949년 8월 24일 ~ )는 스웨덴의 배우이다.

피아 데게르마르크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1967년 영화 《엘비라 마디간》 (Elvira Madigan)에서 주연 엘비라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영화는 보헤미안 곡예사 엘비라 마디간과 스웨덴 군인 식스텐 스파레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데게르마르크는 이 역할을 통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엘비라 마디간》 이후 몇 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개인적인 어려움과 건강 문제로 인해 배우 활동을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 그녀는 약물 중독과 거식증으로 고통받았으며, 이후 재활 치료를 받았다.

피아 데게르마르크는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영화 역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그녀의 연기는 섬세하고 감성적이며, 특히 《엘비라 마디간》에서의 연기는 영화 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