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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해적당

독일 해적당(독일어: Piratenpartei Deutschland, 약칭 Piraten)은 독일의 정당이다. 2006년 9월에 창당되었으며, 정보의 자유로운 공유, 저작권법 개혁, 정부 투명성 강화, 시민 참여 증진 등을 주요 강령으로 내세운다. 해적당 인터내셔널의 회원이며, 유럽 의회 내 녹색/유럽 자유 연합(Greens/EFA)과 연대하기도 한다.

역사

2006년, 스웨덴 해적당의 성공에 영향을 받아 독일에서 창당되었다. 초기에는 인터넷 자유와 관련된 이슈에 집중하며 지지 기반을 넓혔다. 2009년 유럽 의회 선거에서 처음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몇몇 주의회 선거에서 의석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11년 베를린 주의회 선거에서 8.9%의 득표율로 의회에 진출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념 및 정책

핵심 가치는 다음과 같다.

  • 정보 자유: 자유로운 정보 접근과 공유를 옹호하며, 저작권법의 개정을 주장한다.
  • 투명성: 정부와 공공 기관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시민의 자유: 개인 정보 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 디지털 민주주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을 지향한다.

정치적 위치

전통적인 좌우 이념으로는 규정하기 어려운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사회적 자유주의 성향을 보이며, 디지털 권리와 관련된 이슈에서는 진보적인 입장을 취한다. 경제 정책에 있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며, 당 내에서도 논쟁이 활발하다.

최근 상황

2010년대 중반 이후, 지지율 하락과 당 내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권리와 관련된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여전히 독일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