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연인 (1957년 영화)
파리의 연인 (Funny Face)은 1957년 개봉한 미국의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스탠리 도넌이 감독을 맡았으며, 오드리 헵번과 프레드 아스테어가 주연을 맡았다. 레오나드 거쉬와 에드윈 오코너가 각본을 썼으며, 레너드 거쉬와 어스 아서가 1927년 뮤지컬 "Funny Face"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영화는 그리니치 빌리지의 서점에서 일하는 지적인 여인 조 스톡턴(오드리 헵번)이 유명 패션 사진작가 딕 에이버리(프레드 아스테어)에 의해 모델로 발탁되어 파리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는 처음에는 패션계에 회의적이었으나, 파리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실존주의 철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면서 점차 변모한다. 딕은 조의 지성과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그녀를 모델로 성공시키려 노력하는 동시에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영화는 화려한 패션과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의 사랑과 성장을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특히 오드리 헵번의 우아한 스타일과 프레드 아스테어의 멋진 춤은 영화의 큰 볼거리이다. 조지 거슈윈과 아이라 거슈윈 형제의 아름다운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Funny Face", "'S Wonderful", "How Long Has This Been Going On?" 등이 있다.
"파리의 연인"은 아카데미상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의상상,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었다. 영화는 흥행에도 성공하며 뮤지컬 영화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출연진:
- 오드리 헵번: 조 스톡턴 역
- 프레드 아스테어: 딕 에이버리 역
- 케이 톰슨: 메기 프레스콧 역
- 미셸 오클레어: 교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