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즈 인디언 어택
킹즈 인디언 어택(King's Indian Attack, KIA)은 체스 오프닝 중 하나로, 백이 나이트를 f3, 비숍을 g2, 폰을 e4 또는 d3, d4로 배치하는 특정 셋업을 취하는 오프닝 전략을 말합니다. 킹즈 인디언 디펜스(King's Indian Defence)에 대한 대응으로 자주 사용되지만, 다른 오프닝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킹즈 인디언 어택은 특정한 오프닝 시퀀스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전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백은 흑의 대응에 따라 중앙 통제, 킹 사이드 공격, 또는 퀸 사이드 전개 등 다양한 전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킹즈 인디언 디펜스에 대응할 때 백은 일반적으로 흑의 킹 사이드 공격을 견제하면서 중앙을 확보하거나 퀸 사이드 공격을 준비합니다.
킹즈 인디언 어택은 공격적인 성향의 오프닝으로 여겨지며, 전략적 깊이가 깊어 숙련된 플레이어들이 선호합니다. 하지만 흑도 충분히 견고한 방어를 구축하고 반격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양측 모두 정확한 이해와 계산 능력이 요구됩니다. 유명한 킹즈 인디언 어택 사용자로는 보비 피셔(Bobby Fischer)와 가리 카스파로프(Garry Kasparov)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