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포민스크
나로포민스크 (러시아어: Наро-Фоминск)는 러시아 모스크바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나라 강과 포미нка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며,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70km 떨어져 있다.
나로포민스크는 원래 14세기부터 존재했던 두 개의 마을, '나라'와 '포미노'가 합쳐져 형성되었다. 19세기 후반에는 섬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특히 면직물 생산이 활발했다. 1926년에 도시 지위를 얻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독일군의 모스크바 진격 당시 격전지 중 하나였으며, 도시가 심각하게 파괴되기도 했다. 전후 복구를 거쳐 현재는 다양한 산업 시설과 문화 시설을 갖춘 도시로 발전했다. 주요 산업으로는 섬유, 식품 가공, 건설 등이 있다.
나로포민스크에는 역사 박물관, 미술관, 극장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있으며, 주변 지역에는 자연 보호 구역과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다. 모스크바와 연결되는 철도 및 도로 교통이 발달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