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리야마 치아키

쿠리야마 치아키 (일본어: 栗山 千明, 1984년 10월 10일 ~ )는 일본의 배우, 가수, 모델이다. 이바라키현 쓰치우라시 출신으로, 스타더스트 프로모션 소속이다.

생애 및 경력 어린 시절부터 아역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9년 영화 《시코쿠》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00년에는 영화 《주온》에 출연하며 공포 영화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굳혔고, 같은 해 영화 《배틀 로와이어》에서 치구사 타카코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일본 국내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3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킬 빌 Vol.1》에서 교복을 입은 경호원 고고 유바리 역을 맡아 독특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역할을 통해 쿠리야마 치아키는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해외에서의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킬 빌》 이후 일본으로 돌아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케이조쿠 2: 스펙》(2010), 《아르제논에게 꽃다발을》(2015), 《리갈 V: 전 변호사 타카나시 쇼코》(2018)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차분하고 지적인 역할부터 개성 넘치는 독특한 캐릭터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배우 활동 외에도 2010년 가수로 데뷔하여 싱글과 앨범을 발표하는 등 음악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또한, 패션 모델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출연작

• 영화: 《시코쿠》(1999), 《주온》(2000), 《배틀 로와이어》(2000), 《킬 빌 Vol.1》(2003), 《카시오페아의 언덕에서》(2011), 《극장판 SPEC: 천》(2012), 《우주의 법칙》(2010, 목소리 출연) 외 다수
• 드라마: 《어텐션 플리즈》(2006), 《케이조쿠 2: 스펙》(2010), 《하나와 미코토》(2011), 《아르제논에게 꽃다발을》(2015), 《리갈 V: 전 변호사 타카나시 쇼코》(2018), 《러브 시어도어》(2020) 외 다수

쿠리야마 치아키는 아역 모델로 시작하여 국제적인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성공을 거두었으며, 현재까지도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