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성모 (聖母)는 종교적인 의미에서 신성한 어머니를 뜻하는 단어이다. 주로 기독교, 특히 가톨릭교회와 정교회에서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기독교에서의 성모

기독교에서 성모는 예수를 낳은 여성으로서 특별한 존경을 받는다. 가톨릭교회와 정교회에서는 마리아가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아 원죄 없이 잉태되었으며, 평생 동정녀로 살았다고 믿는다. 개신교에서는 마리아를 존경하지만, 가톨릭교회나 정교회와 같이 숭배의 대상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성모 마리아

성모 마리아는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인물로,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예수를 잉태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였다. 예수를 낳고 기르는 동안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굳건한 믿음으로 이를 극복하였다고 전해진다.

성모 신심

가톨릭교회와 정교회에서는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심이 매우 깊다. 묵주 기도, 성모 찬가, 성모 축일 등 다양한 형태로 성모를 기리고 숭배한다. 성모는 신자들의 간구를 하느님께 전달하는 중재자로서 여겨지며, 많은 성당과 성지에서 성모에게 봉헌된 장소를 찾아볼 수 있다.

다른 종교에서의 성모

일부 다른 종교에서도 신성한 어머니의 개념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불교의 준제보살은 자비로운 어머니로서 숭배받는다. 이처럼 다양한 종교에서 어머니의 역할을 신성시하는 경향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