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먼드 루엘린
데즈먼드 루엘린(Desmond Llewelyn, 1914년 9월 12일 – 1999년 12월 19일)은 웨일스 출신의 배우로, 제임스 본드 영화 시리즈에서 Q 역을 맡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및 경력
루엘린은 뉴포트에서 호텔 경영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왕립 웨일스 퓨질리어스(Royal Welsh Fusiliers)에 입대하여 독일군 포로로 수용되기도 했다.
전쟁 후 연기 경력을 시작했으며, 여러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1963년 《007 위기일발》(From Russia with Love)에서 처음 Q 역을 맡았으며, 이후 1999년 《007 언리미티드》(The World Is Not Enough)까지 총 17편의 제임스 본드 영화에 출연하여 동일한 배역을 가장 많이 연기한 배우로 기록되었다. Q는 제임스 본드에게 첨단 장비를 제공하는 역할로, 루엘린은 특유의 유머와 능글맞은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리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본드 영화 외에도 《클레오파트라》(Cleopatra), 《체인지 오브 시즌》(A Change of Seasons)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으며, 텔레비전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1999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주요 출연작
- 《007 위기일발》(From Russia with Love, 1963)
- 《007 골드핑거》(Goldfinger, 1964)
- 《007 썬더볼 작전》(Thunderball, 1965)
- 《007 두 번 산다》(You Only Live Twice, 1967)
- 《007 여왕 폐하 대작전》(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 1969)
-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Diamonds Are Forever, 1971)
-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 1974)
-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 1977)
- 《007 문레이커》(Moonraker, 1979)
- 《007 유어 아이스 온리》(For Your Eyes Only, 1981)
- 《007 옥토퍼시》(Octopussy, 1983)
- 《007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 1985)
- 《007 리빙 데이라이트》(The Living Daylights, 1987)
- 《007 살인 면허》(Licence to Kill, 1989)
- 《007 골든아이》(GoldenEye, 1995)
- 《007 네버 다이》(Tomorrow Never Dies, 1997)
- 《007 언리미티드》(The World Is Not Enough, 1999)
수상
- (구체적인 수상 내역이 확인되지 않아 생략)
기타
- Q 역을 맡은 배우 중 가장 오랫동안 활동했다.
- 그의 Q 캐릭터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