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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알레그리아

시로 알레그리아 (Ciro Alegría, 1909년 11월 4일 – 1967년 2월 17일)는 페루의 소설가, 저널리스트, 정치인이다. 페루 리마르타멘토 산티아고 데 추코(Santiago de Chuco)에서 태어났다. 그는 페루 인디오주의 문학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그의 작품은 페루 사회의 현실과 인디오들의 삶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알레그리아는 트루히요 국립대학교(Universidad Nacional de Trujillo)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그곳에서 빅토르 라울 아야 데 라 토레(Víctor Raúl Haya de la Torre)의 영향을 받아 정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아프라당(APRA, Alianza Popular Revolucionaria Americana)의 당원이었으며, 정치적인 이유로 여러 차례 투옥되고 망명 생활을 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넓고 낯선 세상》(El mundo es ancho y ajeno, 1941)이 있으며, 이 작품은 페루 안데스 산맥의 인디오 공동체의 삶과 토지 수탈에 대한 투쟁을 묘사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 외 주요 작품으로는 《황금 뱀》(La serpiente de oro, 1935), 《굶주린 개들》(Los perros hambrientos, 1939) 등이 있다.

알레그리아는 소설 외에도 단편 소설, 에세이, 저널리즘 분야에서도 활동했으며, 그의 작품은 페루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67년 리마에서 사망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페루에는 그의 이름을 딴 학교, 도서관 등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