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보 (밴드)

플라시보는 1994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얼터너티브 록 밴드이다.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몰코와 베이시스트 스테판 올스달을 주축으로 결성되었으며, 드러머는 여러 차례 멤버 교체가 있었다. 현재 드러머는 맷 랭이다.

플라시보는 글램 록, 펑크 록, 고딕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음악 스타일을 구축했다. 몰코의 퇴폐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보컬과 올스달의 탄탄한 베이스 연주, 그리고 실험적인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플라시보만의 개성을 만들어낸다.

대표곡으로는 "Nancy Boy", "Pure Morning", "Every You Every Me", "The Bitter End", "Song to Say Goodbye" 등이 있으며, 데뷔 앨범 《Placebo》(1996)를 시작으로 《Without You I'm Nothing》(1998), 《Black Market Music》(2000), 《Sleeping with Ghosts》(2003), 《Meds》(2006), 《Battle for the Sun》(2009), 《Loud Like Love》(2013), 《Never Let Me Go》(2022) 등 다수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플라시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창적인 음악과 강렬한 라이브 공연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들은 얼터너티브 록 음악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며, 후배 뮤지션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