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말았네
좋다 말았네
좋다 말았네는 기대했던 좋은 상황이 실현되지 못하고 끝나 아쉬움을 표현하는 한국어 구어적 표현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었으나,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이나 상황 변화로 인해 결과적으로 실망하거나 안타까움을 느낄 때 사용된다.
어원 및 의미
"좋다"는 긍정적인 상황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형용사이고, "말다"는 어떤 행위를 그만두거나 중단함을 의미하는 동사이다. 따라서 "좋다 말았네"는 직역하면 "좋은 상황이 중단되었다" 또는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단순한 상황 설명보다는 아쉬움, 실망감, 허탈감 등의 감정이 내포되어 있다.
용례
- "로또 당첨되는 줄 알았는데, 번호 하나가 틀려서 좋다 말았네."
- "비가 그쳐서 야외 활동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다시 쏟아지기 시작해서 좋다 말았네."
- "승진이 거의 확정인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서 좋다 말았네."
참고
- 비슷한 표현으로는 "아깝다", "아쉽다", "될 뻔했다" 등이 있다.
- 상황에 따라서는 자조적인 어조나 유머를 섞어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