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폴리네시아

역외 폴리네시아(Outlier Polynesia)는 지리적으로 폴리네시아 삼각형의 주 영역에서 벗어나 위치한 폴리네시아 문화권 섬들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폴리네시아 삼각형은 하와이, 뉴질랜드, 이스터 섬을 잇는 가상의 삼각형으로, 이 안에 대부분의 폴리네시아 섬들이 포함됩니다. 반면, 역외 폴리네시아 섬들은 멜라네시아 및 미크로네시아 지역 내에 흩어져 있으며, 지리적 고립에도 불구하고 폴리네시아 문화적 특징을 공유합니다.

역외 폴리네시아 섬들은 주로 인근 멜라네시아 및 미크로네시아 섬들과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독특한 문화적 혼합을 이루어왔습니다. 이들은 폴리네시아의 언어, 사회 구조, 전통 예술 등을 유지하면서도 주변 지역 문화의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역외 폴리네시아 섬에서는 폴리네시아 고유의 언어 방언이 사용되지만, 멜라네시아 또는 미크로네시아 언어에서 차용한 어휘나 문법적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역외 폴리네시아 섬들은 다음과 같은 섬들을 포함합니다.

• 누쿠오로 (미크로네시아 연방)
• 카핑아마랑이 (미크로네시아 연방)
• 누쿠마누 (파푸아뉴기니)
• 누쿠리아 (파푸아뉴기니)
• 타쿠 (파푸아뉴기니)
• 아누타 (솔로몬 제도)
• 벨로나 (솔로몬 제도)
• 시카이아나 (솔로몬 제도)
• 필레니 (솔로몬 제도)
• 메레 라바 (바누아투)
• 에마에 (바누아투)

역외 폴리네시아는 폴리네시아인들의 광범위한 해양 탐험 및 정착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며, 문화적 다양성과 적응력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 지역의 문화적 유산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보존해야 할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