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젠호 항공모함
푸젠호(福建號, 영어: Fujian, 함번: 18)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건조한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된 첫 번째 항공모함이다. 중국 최초의 CATOBAR(Catapult Assisted Take-Off But Arrested Recovery, 캐터펄트 사출 방식) 시스템을 적용한 항공모함으로, 랴오닝함과 산둥함에 비해 더욱 다양한 종류의 함재기 운용이 가능하다.
푸젠함은 2022년 6월 17일 상하이 장난 조선소에서 진수되었으며, 현재 해상 시험 운항을 준비 중이다. 함명은 중국 동남부 연안의 푸젠성에서 유래되었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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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BAR 시스템: 푸젠함의 가장 큰 특징은 CATOBAR 시스템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전자기식 캐터펄트를 사용하여 함재기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발진시킬 수 있으며, 이는 전투력 향상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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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 배수량: 푸젠함의 만재 배수량은 약 80,000톤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는 중국 해군 항공모함 중 가장 큰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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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재기: 푸젠함은 젠-15 전투기, 젠-35 스텔스 전투기, KJ-600 조기경보기, Z-20 헬기 등 다양한 종류의 함재기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의
푸젠호는 중국 해군이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한 첫 번째 CATOBAR 항공모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푸젠함의 등장은 중국 해군의 해상 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