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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는꼬리후티아

잡는꼬리후티아 (Prehensile-tailed Hutia)는 쿠바에 서식하는 후티아과의 설치류입니다. 학명은 Mysateles prehensilis이며, 쿠바후티아, 데스마레스후티아 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나무 위 생활에 적응하여 발달한 잡는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나뭇가지를 잡고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습니다.

특징

잡는꼬리후티아는 굵고 튼튼한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털은 거칠고 빽빽합니다. 털 색깔은 갈색, 회색, 검은색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머리는 둥글고, 눈은 비교적 작으며, 귀는 짧고 둥근 모양입니다. 꼬리는 몸길이의 절반 정도이며, 끝부분에 털이 없는 부분이 있어 물건을 잡는 데 용이합니다. 잡는꼬리후티아는 앞발과 뒷발 모두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나무를 오르내립니다.

서식지 및 생태

잡는꼬리후티아는 주로 쿠바의 숲, 맹그로브 숲, 관목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합니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낮에는 굴이나 나무 구멍에서 휴식을 취하고 밤에 활동합니다. 잡는꼬리후티아는 초식성이며, 나뭇잎, 과일, 나무껍질, 뿌리 등을 먹습니다.

번식

잡는꼬리후티아는 일 년 내내 번식할 수 있으며, 임신 기간은 약 120일입니다. 한 번에 1~3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새끼는 태어난 직후부터 털이 나 있고 눈을 뜰 수 있습니다. 새끼는 어미의 젖을 먹고 자라며, 약 3개월 후에 독립합니다.

보존 상태

잡는꼬리후티아는 서식지 파괴와 사냥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IUCN 적색 목록에 준위협(Near Threatened)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잡는꼬리후티아의 보존을 위해서는 서식지 보호와 불법 사냥 방지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