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라라인
파블로 라라인 (Pablo Larraín) (1976년 8월 19일 ~ )은 칠레의 영화 감독이자 제작자이다. 주로 정치적, 역사적 맥락을 배경으로 인물의 내면을 탐구하는 영화들을 만들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생애 및 경력
파블로 라라인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태어났다. 그는 칠레 영화학교에서 영화 제작을 공부했다. 2005년 영화 《푸가 (Fuga)》로 장편 영화 감독 데뷔를 하였으며, 이후 《토니 마네로 (Tony Manero)》(2008), 《포스트 모르템 (Post Mortem)》(2010) 등 칠레의 어두운 역사를 다룬 영화들을 연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No》를 통해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르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이 영화는 1988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정권의 국민투표를 배경으로 광고 캠페인을 통해 독재 정권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후 나탈리 포트만이 주연한 《재키 (Jackie)》(2016)와 엠마 스톤이 주연한 《더 페이버릿 (The Favourite)》(2018) 등의 영어 영화를 연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21년에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연기한 《스펜서 (Spencer)》를 발표하여 호평을 받았다.
파블로 라라인은 또한 제작사 Fabula를 설립하여 다양한 영화 및 TV 프로젝트를 제작하고 있다.
영화 작품 (주요)
- 푸가 (Fuga) (2005)
- 토니 마네로 (Tony Manero) (2008)
- 포스트 모르템 (Post Mortem) (2010)
- No (2012)
- 클럽 (El Club) (2015)
- 네루다 (Neruda) (2016)
- 재키 (Jackie) (2016)
- 에마 (Ema) (2019)
- 스펜서 (Spencer) (2021)
- 엘 콘데 (El Conde) (2023)
수상 및 후보
-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 《클럽》
-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각본상 - 《엘 콘데》
-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 - 《No》
특징
파블로 라라인의 영화는 강렬한 비주얼 스타일과 뛰어난 연기 연출, 그리고 역사적 사건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특징으로 한다. 그는 칠레 영화계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