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프리즈

데이비드 프리즈 (David Freese, 1983년 4월 28일 ~ )는 은퇴한 미국의 프로 야구 선수이다. 그는 주로 3루수로 활동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뛰었다.

프리즈는 특히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그 해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와 월드 시리즈 MVP를 연달아 수상하며 팀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월드 시리즈 6차전에서는 팀이 패배 직전에 몰린 상황에서 동점 3루타와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는 등 역사에 남을 결정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그는 카디널스에서의 성공 이후 다른 팀들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2019년 시즌 종료 후 은퇴를 발표했다. 데이비드 프리즈는 특히 압박감이 큰 상황에서의 뛰어난 집중력과 클러치 능력으로 많은 야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