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키팅
로버트 키팅 (Robert Keating)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1989)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존 키팅 선생이라고도 불리며,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했다. 웰튼 아카데미의 영어 교사로 부임하여, 학생들에게 기존의 억압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을 가르친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잡아라)이라는 라틴어 구절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탐구하고 꿈을 좇도록 격려한다. 그의 독특하고 열정적인 교육 방식은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만, 동시에 학교 당국과의 갈등을 야기하기도 한다. 그의 가르침은 영화의 주요 주제인 개인의 자유와 자아 발견, 그리고 사회적 압력에 대한 저항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