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해군
포르투갈 해군 (포르투갈어: Marinha Portuguesa)은 포르투갈 공화국의 해군이다. 포르투갈 해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해군 중 하나로, 12세기부터 존재해왔다. 포르투갈의 해양 제국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대항해시대 동안 전 세계를 탐험하고 교역로를 개척하는 데 기여했다.
역사적으로 포르투갈 해군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으며, 현재의 명칭은 1910년 포르투갈 공화국 수립 이후 확립되었다. 과거에는 "왕립 해군" (Armada Real)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주요 임무는 포르투갈의 영해와 경제 수역을 보호하고, 해상 주권을 수호하는 것이다. 또한, 국제 연합(UN) 및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등의 국제 협력 활동에 참여하여 해상 안보 유지에 기여한다. 인도적 지원 및 재난 구호 활동에도 참여한다.
포르투갈 해군은 다양한 종류의 함정을 운용하며,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잠수함, 지원함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군 항공대를 통해 해상 초계기 및 헬리콥터를 운용하며, 해병대도 운영한다. 주요 기지는 리스본, 폰타델가다 (아소르스 제도), 푼샬 (마데이라 제도) 등에 위치해 있다.
최근에는 해상 감시 능력 강화, 사이버 보안, 무인 시스템 도입 등 현대 해군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