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사 릴레사

페이사 릴레사 (Feisa Lilesa) 는 에티오피아의 장거리 육상 선수이다. 1990년 2월 1일에 태어났으며, 주로 마라톤 종목에서 활동한다.

릴레사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마라톤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 결승선을 통과하며 에티오피아 정부의 탄압에 저항하는 의미로 팔을 교차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행위는 즉각적으로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표현의 자유와 인권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귀국 시 박해를 받을 것을 우려하여 올림픽 이후 에티오피아로 돌아가지 못하고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릴레사는 리우 올림픽 시위 이전에도 국제적인 육상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는 여러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상위권에 입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다. 그의 용기 있는 행동과 뛰어난 운동 능력은 그를 에티오피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물로 만들었다.

주요 경력:

• 2016 리우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 다수의 국제 마라톤 대회 우승 및 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