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백
티백(Tea bag)은 차를 간편하게 우려낼 수 있도록 찻잎을 담아 밀봉한 작은 주머니를 말한다. 주로 종이, 천, 또는 플라스틱 필터로 만들어지며, 뜨거운 물에 담가 차를 우려내는 데 사용된다. 티백은 낱개 포장되어 휴대와 사용이 편리하며, 다양한 종류의 차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판매된다.
역사
티백의 기원은 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8년 미국의 차 상인 토마스 설리번(Thomas Sullivan)이 고객들에게 차 샘플을 작은 실크 주머니에 넣어 보낸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고객들은 이 주머니를 그대로 뜨거운 물에 넣어 차를 우려 마셨고, 설리번은 이를 계기로 티백을 상품화하게 되었다. 초기 티백은 손으로 봉투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이었으나, 점차 기계화되어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종류
티백은 사용되는 재료와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다.
- 재료: 종이 티백, 나일론 티백, 옥수수 전분(PLA) 티백 등
- 형태: 사각형 티백, 원형 티백, 피라미드형 티백 등
장점
- 편리성: 찻잎을 따로 계량하거나 거름망을 사용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차를 우려낼 수 있다.
- 휴대성: 개별 포장되어 있어 휴대가 용이하며, 여행이나 야외 활동 시에도 편리하게 차를 즐길 수 있다.
- 다양성: 다양한 종류의 차를 티백 형태로 즐길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단점
- 품질: 일반적으로 티백에 사용되는 찻잎은 잎차에 비해 품질이 낮은 경우가 많다.
- 환경 문제: 티백의 재질에 따라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성분이 포함될 수 있어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최근에는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한 티백이 출시되고 있다.
- 향: 찻잎이 종이나 필터에 담겨 있어 잎차에 비해 향이 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