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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사

살모사 (Gloydius brevicaudus)는 뱀목 살무사과에 속하는 독사의 일종이다.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숲이나 습지, 농경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몸길이는 40~60cm 정도로 비교적 작은 편이며, 몸통은 굵고 짧다.

특징

살모사는 머리가 삼각형이며, 눈과 콧구멍 사이에 قع이라는 감각기관인 피트 기관(pit organ)이 있다. 이 기관은 온도를 감지하여 어둠 속에서도 먹이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몸 색깔은 서식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갈색이나 회색 바탕에 불규칙한 반점이 있다. 배 부분은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띤다.

생태

살모사는 주로 야행성이며, 작은 포유류, 조류, 개구리 등을 잡아먹는다. 독니를 이용하여 먹이를 마비시킨 후 삼킨다. 번식기는 가을이며, 암컷은 몸 안에서 알을 부화시키는 난태생이다. 한 번에 4~10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살모사는 독을 가지고 있으며, 물리면 심한 통증과 함께 부종,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쇼크나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살모사에 물렸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인간과의 관계

살모사는 과거 약재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보호해야 할 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농경지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므로, 농작업 시 주의가 필요하다. 살모사를 발견했을 경우 함부로 잡거나 공격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