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타낙엽사마귀

로버타낙엽사마귀 ( Deroplatys lobata )는 사마귀목(Mantodea) 잎사마귀과(Deroplatyidae)에 속하는 곤충의 일종이다. 주로 동남아시아, 특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발견된다. 나뭇잎과 매우 흡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어 포식자를 피하고 먹잇감을 사냥하는 데 유리하다.

특징

• 외형: 몸 전체가 마른 나뭇잎과 유사한 형태를 띠며, 다리, 날개, 몸통 등에 복잡한 잎맥 무늬가 발달되어 있다. 몸 색깔은 갈색, 녹색, 노란색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 크기: 암컷은 약 7~8cm, 수컷은 약 6~7cm 정도로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더 크다.
• 행동: 주로 나무 위나 덤불 속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엎드려 있다가, 접근하는 곤충을 빠른 속도로 잡아먹는다. 위협을 느끼면 나뭇잎처럼 몸을 흔들어 포식자를 속이기도 한다.

생태

• 서식지: 열대 우림의 나뭇잎이 무성한 곳에 주로 서식한다.
• 먹이: 파리, 나방, 귀뚜라미 등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다.
• 번식: 암컷은 나뭇가지나 잎 뒷면에 알을 낳고, 알은 단단한 난협으로 둘러싸여 있다. 부화한 유충은 여러 번의 탈피를 거쳐 성충이 된다.

사육

로버타낙엽사마귀는 독특한 외형과 비교적 사육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애완곤충으로도 인기가 있다. 사육 시에는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살아있는 먹이를 공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