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마 탄자부로
토지마 탄자부로 (일본어: 外島 他次郎, 1868년 - 1945년)는 일본의 농학자이자 육종학자이다. 벼 품종 개량에 큰 공헌을 한 인물로, 특히 "육우(陸羽) 132호" 품종을 개발하여 일본 쌀 생산량 증대에 기여했다.
생애 및 업적
토지마 탄자부로는 메이지 시대에 태어나 도쿄제국대학 농과대학(현 도쿄대학 농학부)을 졸업했다. 이후 농상무성 농사시험장(현 농업・식량연구기구)에서 근무하며 벼 육종 연구에 매진했다.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육우 132호" 품종의 개발이다. 당시 일본의 벼 품종은 도복(쓰러짐)에 약하고 수확량이 낮은 문제가 있었는데, 토지마는 여러 품종을 교배하여 도복에 강하고 수확량이 높은 "육우 132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육우 132호"는 일본 전국으로 보급되어 쌀 생산량을 크게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이후 일본 벼 품종 개량의 기초가 되었다.
토지마 탄자부로는 벼 육종 연구 외에도 농업 기술 보급에 힘썼으며,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그의 연구는 오늘날에도 일본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