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순

타순은 야구 및 소프트볼 경기에서 각 팀의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서는 순서를 의미한다. 이는 경기 시작 전에 감독이 정하며, 일반적으로 경기 내내 변경되지 않는다.

개요

타순은 팀의 공격 전략을 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팀의 강타자를 중심 타선에 배치하여 득점 기회를 극대화하고, 테이블 세터라고 불리는 앞쪽 타순에는 출루율이 높은 타자를 배치하여 득점의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비교적 약한 타자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역시 팀의 전체적인 공격력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타순의 중요성

타순은 단순히 타자들이 등장하는 순서를 정하는 것을 넘어, 팀의 득점력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진다. 효율적인 타순 배치는 팀의 공격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고, 득점 기회를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감독은 각 타자의 능력, 상대 투수의 특성, 경기 상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최적의 타순을 구성해야 한다.

타순 변경

원칙적으로 경기 시작 후에는 타순 변경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부상, 퇴장 등의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교체 선수가 기존 선수의 타순을 이어받게 된다. 만약 타순을 어기고 타자가 타석에 들어설 경우, 상대 팀은 어필을 통해 해당 타자의 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관련 용어

• 테이블 세터: 주로 1번과 2번 타자를 지칭하며, 출루율이 높아 득점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 클린업 트리오: 주로 3, 4, 5번 타자를 지칭하며, 장타력과 득점 생산 능력이 뛰어난 타자들이 배치된다.
• 하위 타선: 주로 7, 8, 9번 타자를 지칭하며, 상대적으로 약한 타자들이 배치되지만, 팀의 전체적인 공격력을 고려하여 선발된다.